[2020] 정보처리기사 3회 합격 수기

4학년 1학기 마치고 휴학 중인 컴퓨터공학과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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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

 

정처기 시험 범위에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이 많이 포함돼있어서, 공부하는데 크게 어렵진 않았습니다.

어렵다는게 내용을 이해하는데 힘들지 않았다는 거지 외우는 건 힘들었습니다ㅜㅜ

 

공부 기간은 3주였고, 수제비 책으로 전체 2회독 + 문제 풀이하며 공부했습니다.

블로그에서 추천하길래 구매했는데, 시험을 치른 결과.. 책을 딱히 추천하지 않습니다.

시험 내용과 좀 포커스가 많이 다른 느낌이라

컴퓨터공학 관련 학과 학생이시거나 컴퓨터 기초 지식(네트워크, DB 등)+소프트웨어공학을 전반적으로 알고 계시다면

구글링으로 요약집을 찾아 공부해도 충분히 합격하실만한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 약간의 찍신..?ㅎㅎ

 

평가 기준은 5과목 * 20문제(4지선다)에 각 과목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입니다.

빡세지 않은 기준이라 생각했지만,

막상 시험보는 중에는 처음 보는 개념들이 많이 나와 완전 당황했습니다.

 

공부할 때 중요하다 생각한 부분도 물론 나오긴 했지만,

책에서도, 어디서도! 보지 못한 용어들이 시험지에 있어 멘붕..그 자체..

게다가 3항 연산자같은 간단한 것도 기억을 못해버리는 멍청함까지...!

 

하지만 역시 객관식은 운일까요..ㅋㅋ

집에 와서 채점해보니 평균 87점으로 통과했습니다.

헷갈려서 찍었던 문제가 90%정도 맞았네요..ㅎㅎ

정처기 필기 시험은 시험지를 가져갈 수 있어 아주 좋습니당

 

시간이 많이 지나서 결과 발표 페이지 캡쳐는 없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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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기

 

실기 시험 범위도 필기와 비슷했습니다.

같은 책으로 공부했고, 똑같이 3주 간 전체 2회독 + 문제풀이 진행했습니다.

 

책 내용 대부분이 소프트웨어공학 내용인데, 실제 시험은 컴퓨터공학 관련 내용이 훨씬 많았습니다.

ex) ICMP, OSPF, SQL문 작성 등

 

네트워크, DB 관련 내용은 거의 공부를 안하고 봐서

간단한 SQL문 적는 문제도 내 맘대로 적어버렸습니다ㅜㅜ

ALTER를 ALERT라고 적고..바보..

C언어, JAVA 출력 결과를 쓰는 아주 간단한 문제도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였습니다..

 

소프트웨어공학 내용은 누가봐도 중요한 듯한 내용(테스트 기법, 형상 관리 등)이 나왔습니다.

설명보고 용어 쓰기/ 용어 보고 설명 쓰기 둘 다 고려해서 공부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분명 아는 용어인데 뭐라고 설명을 적어야할 지 모르겠어서 한참 고민했어요ㅜㅜ

 

시험 결과는 두두둥..!

합격했습니다!!

부분점수를 잘 받은 것 같네요.

모르는 것도 최대한 적고 나온 보람이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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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의견으론,

공부 기간은 관련 학과 학생이라면 3주면 매우 충분한 시간인 것 같고( 성실한 학생이였다면 며칠로 충분..ㅎㅎ),

아예 접해본적 없는 분이시라면 양이 많아서 넉넉히 기간 잡고 공부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모두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