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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권의 중심가 월스트리트 탐방하기!

그리고 미술관과 재즈바! 오늘은 예술을 즐겨볼까!


 

4일 차의 일정! 은근히 먼 이동거리에 미술관이랑 재즈바 예약까지 껴있어서 바삐 움직여야 하는 날이다!

오늘 하루도 재밌겠군~.~

 

본격적인 출발 전, 아점으로 먹은 건 뉴욕친구가 좋아한다는 인도 카레집. 가게 이름은 'Masala King'이다. 큐민 맛을 꽤나 안 좋아하는지라, 진짜 인도식 카레를 잘 먹을 수 있을지 궁금해서 한 번 도전해봤다!

 

음료로 뉴욕친구 픽 망고라씨를 시켜서 나눠 마셨다. 여행 유튜브를 보며 어떤 맛인지 너무 궁금했는데, 마셔볼 기회가 생겨 좋았다. 예상과는 다르게 엄청 꾸덕한 질감이었고, 망고요거트스무디랑 비슷한 맛인데 또 얼음이 갈려있는 건 아니더라. 달달한 망고에 꾸덕한 요거트 맛이 참 맛있었다.

당충전 완료

 

주문한 음식은 갈릭 난이랑 버터치킨, 염소 티카마살라 그리고 시금치가 들어간 채식 메뉴 하나.

 

버터치킨은 무난무난한 부드러운 카레맛이었다. 향이 세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시금치가 들어간 메뉴는 어제 스테이크와 함께 먹었던 시금치요리랑 비슷한 맛이었는데, 안에 두부가 들어가서 특이했다. 꽤 맛있긴 했지만 어제 스테이크와 함께 먹었던 시금치요리 보다 시금치 입자(?)가 굵어서 식감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염소 티카마살라는 살짝 향이 센 카레였는데, 염소 고기를 처음 먹어봐서 너무 신기했다. 양고기랑 맛은 비슷한데 고기의 결은 퍽퍽한 소고기 정도? 고기 양이 되게 많은 줄 알았는데 뼈의 비율이 꽤 컸다. 고기 잡내(?)가 조금 나긴 했는데 그럭저럭 먹을만했다!

 

난 동남아 쪽에서 먹는 길쭉한 쌀이 좋다! 원래도 고두밥을 좋아하는 데, 이 밥은 아예 찰기가 없어서 좋고 밥 특유의 향도 내 취향이다. 그래서 코타키나발루 갔을 때도 다른 건 다 못 먹어도 밥은 먹었었지! 동남아 여행가도 굶고 다니진 않을 것 같다. ㅋ.ㅋ

난.. 고기 좋아..

 

가게에 달려있던 독특한 전등. 알록달록 오색 무늬가 이뻐서 한 컷 찍어봤다.

귀여옹

 

밥을 든든히 먹고 향한 곳은 볼링그린 역! 역에서 나오면 바로 찾을 수 있는 볼링그린은 월 스트리트 쪽에 있는 공원으로, 뉴욕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 공원이라고 한다. 조금 작은 공원이었는데, 입구에서 쭉 뻗어 있는 길 중심에 동그란 분수가 있는 게 매력적인 공원이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들어가지는 않고 문 앞에서 구경만 하다가 다음 장소로 움직였다.

분수는 빗물 무한리필 중

 

볼링그린 공원 바로 근처에 있는 돌진하는 황소 동상! 동상 이름이 '돌진하는 황소' 동상이라니, 귀엽다.. 엄청 유명한 동상이라 다들 이름은 몰라도, 어떻게 생긴 동상인지는 알 것 같다. 곧 돌진할 것만 같은 아주 역동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황소! 황소 동상 바로 앞에 '겁 없는 소녀상'도 있다던데 못 보고 지나쳤다. 아쉬워ㅜ.ㅜ

늠름하구만

 

이 돌진하는 황소 동상에는 황소의 그곳을 만지면 부자가 된다는 속설이 있다. 다들 부자가 되려는 열정에 황소 동상 뒤로 줄을 길게 서있었다. 우리도 질 수 없지! 줄 서서 사진도 찍었다. 속설은 속설일 뿐이지만, 좀 그럴듯한 얘기일지도 모른다..ㅎ.ㅎ

저 부자가 될 거에요!

 

비가 억수로 쏟아졌던 월스트리트~.~ 날씨가 우중충한데 빌딩도 높으니 빛이 들지 않아 어두운 분위기를 풍겼다.

 

월스트리트의 직장인들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는데, 아쉽게도 일정 상 주말에 가게 되었다. 주말이라 사람이 엄청 없을 줄 알았는데, 주말 출근을 한 직장인인지 우리와 같은 관광객 일지 모를 행인들이 꽤 있긴 했다. 그치만 점심시간에 엄청나게 모인 푸드트럭들과 점심을 사러 나온 와글와글 직장인들 구경을 못한 것은 좀 아쉽ㅜ.ㅜ. 언젠간 다시 보러 갈 수 있을까..?

어두침침..

 

월 가를 거닐다 들어가게 된 트리니티 교회. 사실 들어갈 생각은 없었는데, 우리가 기웃대니 앞의 가드가 들어가도 된다고 친절히 안내해줬다. 그렇게 얼렁뚱땅 구경하게 된 교회 내부는 매우 웅장하고 반짝였다. 안 들어갔으면 후회할 뻔! 내부가 어두워서 사진이 실물의 반도 담지 못한 것 같다. 다음엔 카메라 사용법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가야겠다.

실물이 더 이뻐요ㅜ.ㅜ

 

지나가다 발견한 동상 하나. 'Double Check'라는 제목을 가진 조각품인데, 맨날 두세 번씩 짐을 체크하고도 한 개씩 꼭 빼먹는 내가 떠오르는 동상이었다..

체크리스트는 필수

 

짧게 월 스트리트 구경을 마치고 MoMA 미술관으로 이동! MoMA는 Museum of Modern Art의 줄임말인데, 여러 유명 작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미술관을 계획에 넣을지 말지 고민이었는데, 뉴욕친구가 추천해줘서 MoMA 하나는 보기로 했다! 입구에서 짐 검사를 하고 맨 꼭대기 층인 6층 먼저 관람 시작!

간판마저 작품같아

 

6층에서는 특별 전시회를 하고 있었다. 볼프강 틸만스라는 작가의 사진 전시회였는데, 정해진 틀 없이 배치되어 있는 사진들이 합쳐져 새로운 작품을 만들고 있는 것 같았다. 각각의 사진들은 굉장히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었다. 그 시선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을 보니 예술의 길은 아직 멀었나 보다..

예술은 어려워

 

중간에 설치되어 있었던 거울들! 이것도 작품..이겠지? 그런데 엘리베이터가 떠오르는 건 나만 그런가 ㅎ.ㅎ

쁘이(^^)v

 

6층 관람을 마치고 4,5층에 걸쳐 있는 유명한 작품들을 찾아다녔다. 다른 그림들도 찬찬히 둘러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너무 한정적이었다ㅜ.ㅜ. 그래도 그 와중에 여러 작품들을 감상하긴 했지만, 사진은 유명한 작품 위주로 골라왔다!

 

아래는 순서대로 파블로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피트 몬드리안의 작품들. 피카소와 몬드리안의 작품은 특유의 화풍으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살바도르 달리의 작품은 생각보다 사이즈가 매우 작았다. 그래서인지 작품이 꽉 찬 느낌이 들었고, 현실이 아닌데도 직접 본 것을 그려낸 것 같은 정교한 느낌을 받았다.

 

 

아래 사진의 작품은 프리다 칼로의 '플랑-창과 나'. 작품 옆에 붙은 거울 앞에 서면 순식간에 프리다의 작품 속 일부분이 되는 재밌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프리다는 사고로 인해 병원 침대에 누워 생활하는 삶을 살았다고 하는데, 그녀의 자화상은 누구보다 강인해 보였다.

똑같네

 

모네의 작품은 파리에서도 본 적이 있는데, 그때와 똑같은 건 보자마자 감탄이 나온다는 것.

엄청난 폭의 그림 앞에 서면, 모네가 본 수련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경험해볼 수 있다. 그림이 환하게 빛나는 착각이 들기도 하고, 오묘한 색감이 정말 예술이더라..

우와..

 

아래 그림은, 누구나 알만한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이다. 그림 앞의 인파만으로도 "저기! 그거 있다!"라고 외칠 수 있었다..ㅋ.ㅋ

 

실물로 본 '별이 빛나는 밤'은 생각보다 작은 크기의 그림이었고, 인터넷이나 책에서 본 그림과 많이 달랐다. 가까이서 붓터치를 보면, 동그란 별은 동그란 궤적을 그리며 짧게짧게 터치가 이어지며 환한 느낌을 주고 있고, 물결 모양은 연속적인 터치로 동적인 느낌을 준다. 또 각각의 붓터치가 여러 색으로 겹쳐져 있는데, 이 모든 것이 어우러진 조화가 작은 캔버스 안에 아름다운 밤하늘을 만들어냈다.

어머...

 

아래는 앤디 워홀의 '캠벨 수프 캔'. 그동안 각각의 캔이 다 같은 모양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서 보니 다 다르더라!

틀린 그림 찾기

 

작품들을 구경하다 보면, 창문으로 아래 사진과 같은 공간을 볼 수 있다. 다양한 글자크기와 배치들로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 공간에 사람들이 들어가 작품이 되는 것 같았다.

여기 너무 좋다

 

이것도 예술작품인 듯 하나, 예술적인 눈과 뇌를 가지지 않아서.. 그저 '관람객이 작품의 일부가 되는 예술' 정도로만 생각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앞에서 사진 찍기..^^ 예술은 너무 어렵다..

예술 속으로

 

MoMA를 다 관람하고 난 후기..

나에게 유명한 예술 작품을 알려준 한 웹툰에게 감사하다..  웹툰으로 그림을 배운 게 좀 웃기긴 하지만, 그게 아니었으면 이렇게 유명한 작품들도 알아보지 못했을 것 같다. 그림을 보고 화가와 그림이 가진 스토리를 떠올리려면 더 많은 공부가 있어야겠지만, 그것을 몰라도 예술작품이 주는 '느낌' 그 자체를 느끼는 것만으로도 미술관 관람에 충분한 의의가 있었다. 대신 다음에 간다면 오디오 해설을 함께 들으며 여유롭게 감상해보고 싶다!

 

MoMA 관람을 끝내고 타임스퀘어에 있는 M&Ms World 구경을 하러 이동했다. 이동하다가 M&Ms World 바로 옆에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발견! 안에는 엄청엄청 귀여운 크리스마스 용품들이 가득했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거는 장식 종류도 엄청 다양하고 진짜 귀여웠는데 크리스마스에 집에서 트리를 안만드니까 살 수 없었다ㅜ.ㅜ. 스노우볼도 엄청엄청 갖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참았지.. 아무것도 안 샀지만, 미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잔뜩 느낄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이제 M&Ms World로 이동! 간판이 엠엔엠즈 초콜릿이다..너무 귀여워서 사진 한 컷!

빨노주초파

 

M&Ms World에서는 엠엔엠즈 캐릭터 굿즈들이랑 초콜릿을 잔뜩 판다! 아래 사진처럼 빨주노초파 엠엔엠즈 캐릭터에 맞춰 색별로 굿즈 진열도 되어있다. 귀여워!

초콜릿은 노래 노란건 엠엔엠즈

 

친구의 사랑 곰돌이 초콜릿과 나는 왕관 초콜릿 들고 찰칵! 셀카를 많이 안 찍어서 몇 개 없는 셀카 사진이다..ㅎ.ㅎ

귀한 셀카..

 

귀여운 엠엔엠즈 초콜릿 모양 쿠션.. 내가 집이 5개였다면, 집 하나는 쿠션을 깔 별로 쇼파에 꾸며놨을 거다!

내 픽은 파랑이!

 

거대한 엠엔엠즈들의 포즈를 따라서 찍어봤다! 내 픽은 빨강이 ㅎ.ㅎ

뭐가 제일 똑같은가!

 

거울은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손으로 M 모양을 만들고 찰칵!

M

 

2층과 3층에 위니비니처럼 직접 초콜릿을 담을 수 있는 곳이 있었다. 무지개 색의 엠엔엠즈 초콜릿이랑 신기한 맛 초콜릿들도 있었다! 내 원픽은 크리스피 엠엔엠즈!! 바삭바삭한 게 아주 맛있었다. 그리고 브라우니 맛이랑 아몬드 맛 엠엔엠즈도 맛있더라! 무게대로 가격이 정해지는데, 한국에선 먹을 수 없는 맛이니 다음에 가면 좀 더 많이 담아오고 싶다.

한국에도! 만들어줘!

 

M&Ms World 안에는 네컷사진을 찍을 수 있는 부스도 있었다. 5불이라 비싸긴 하지만, 추억 소장하기에 네컷사진만큼 제격인 게 없어 꼭 찍어야 했다! 우리나라 네컷사진들은 되게 뽀샤시하고 이쁘게(?) 나오는데 여기는 그런 거 없더라.. 완전 적나라하게 나와서 깜짝 놀랐다. 조명이랑 배경 때문에 좀 머그샷 같이 나와서 웃기다ㅋ.ㅋ

..필터좀..

 

M&Ms World에서 사 온 것들! 이거랑 봉지에 담긴 초콜릿이랑 사서 50불 가까이 나왔었다. 역시 뉴욕 물가.. 근데 저 자유의 여신상 엠엔엠즈 너무 귀여워서 더 많이 샀어도 될 것 같다. 시리얼 볼도 엄청 유용하게 잘 쓰고 있어서 아주 좋은 소비였다!

졸귀탱들

 

알록달록 엠엔엠즈들 구경을 끝내고 바로 재즈바로 이동해야 해서 저녁은 간단히 푸드트럭에서 해결했다. 엠엔엠즈 나오자마자 있는 푸드트럭에서 핫도그를 팔길래 이걸 먹기로 바로 결정! 왼쪽이 치즈맛, 오른쪽이 매운맛 핫도그인데, 치즈맛에 들어간 소스가 향신료 맛이 세서 별로였다. 오른쪽 핫도그에 올라간 양파가 엄청 시긴 했는데, 치즈맛보다는 낫더라.. 친구랑 반씩 나눠먹기로 했었는데, 친구는 다행히 치즈맛이 더 낫다고 해서 내가 매운맛을 더 많이 먹었다!

낫밷

 

재즈바는 뉴욕친구가 블루노트랑 버드랜드 두 곳이 유명하다고 추천해줬는데, 위치가 좋은 버드랜드로 예약했다. 미리는 아니고 아마 당일에 예약했던 것 같다. 예약할 때 테이블이랑 바 좌석 중에 고를 수 있는데, 바 자리가 10불 정도 싸서 바 좌석으로 예약! 인당 36불 정도의 가격이었다. 가서 인당 20불의 음식도 시켜야 하니, 총 60불 정도 쓴 듯!

새들처럼-FTISLAND

 

일찍 가야 좋은 자리를 준다고 해서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했다. 우리가 두 번째로 입장해서, 스테이지랑 가장 가까운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뉴욕친구는 따로 예약 없이 갔는데, 다행히 인원이 다 차지 않았는지 현장에서 결제할 수 있었고 우리 바로 옆자리에 앉았다. 예약한 공연이 재즈 오케스트라였는데, 스테이지만 봐도 꽤 많은 연주자가 있음을 짐작해볼 수 있어서 기대가 더 올라왔다.

떨린다..

 

자리에 촛불이 하나씩 놓아져 있었는데, 엄청 감성적이었다. 메뉴에는 간단한 안주 느낌 음식부터 식사로 먹을만한 음식 종류도 있었다. 우리는 저녁을 먹고 갔으니 안주로 할 만한 오징어 튀김이랑 칵테일 한 잔씩을 주문했다.

어두운 불빛아래 촛불 하나

 

내가 시킨 건 Cosmo라는 이름을 가진 칵테일! 크렌베리랑 라임 주스가 들어가서 달달하고 맛있었다. 오징어 튀김은 많이 바삭바삭하진 않았는데, 칠리소스에 찍어먹으면 그럭저럭 맛있는 정도였다.

냠냠

 

열심히 기다리다 보니 시작된 공연! 곡 사이사이에 피아노 연주자이자 지휘자(?)가 곡 설명이랑 재즈바에 대한 역사 같은 걸 설명해주던데, 말이 빠르고 내용도 어려워서 거의 알아듣지 못했다. 다음 여행 전에는 꼭 영어 스킬을 키워야겠다!

 

오케스트라는 색소폰, 트롬본, 트럼펫, 이 3가지 악기가 메인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난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는데, 관악기들의 '뿌부'하는 소리가 바이올린과는 다른 매력을 가진 것 같다. 경쾌해서 몸이 들썩들썩 움직이게 하는 그런 매력..?. 바이올린을 언젠가 능숙하게 연주할 날이 오면, 관악기도 배워보고 싶다.

 

이전까지 재즈를 제대로 들어본 적도 없었고, '재즈'를 생각하면 주호민의 "재즈란 말이죠~"하는 짤만 떠올랐었다. 처음 본 재즈 공연은 엄청나게 흥을 북돋우는 매력적인 연주들로 가득 차 있었다. 합주 중간중간 진행되는 즉흥 솔로 연주들에게선 정형화되지 않은, 자유로운 느낌이 한껏 느껴졌고, 가끔씩 재치 있는 연주들이 공연을 더 재밌게 만들어주었다. 아직도 재즈가 무엇인지는 설명하라면 할 수 없겠지만, 이날 들은 재즈는 신나지만, 마음이 편안해지고, 붕 뜬 기분이 듦과 동시에 감성에 젖어드는 그런 음악이었다. 묘한 느낌의 재즈 공연. 엄청 재밌었어서 한국에서도 가보고 싶다.

크으..

 

한 시간이란 짧은 시간의 공연을 즐기고 아쉽지만 집으로 향해야 했다. 여긴 앵콜 같은 거 없더라 ㅜ.ㅜ 그래서 더 아쉬웠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짤막하게 구경한 타임스퀘어의 야경! 한국 유행이 닿지 않는 뉴욕친구에게 곰돌이포즈랑 루피피스도 알려주었다!ㅎ.ㅎ 그리고 집으로 귀가~.~

내 곰돌이는 귀가 하나야..

 

4일차, 하루의 시작에는 꾸리꾸리한 날씨에 아쉬움이 컸지만, 미술과 음악을 모두 알차게 즐긴 하루의 끝은 신나고 벅찬 감정으로 마무리되었다.

 

엄청 열심히 놀았던 날.. 3일차도 길다고 느껴졌는데, 4일차 쓰는데 진짜 오래 걸렸다 ㅎ.ㅎ 새벽 시간에 잔잔한 재즈를 들으며 블로그를 쓰니, 그때의 감정이 더 새록새록 잘 떠오르는 기분이다.

5일차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떠올려보며 4일차는 여기서 안녕~!

 

 


 

...5일차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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