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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바쁘게 돌아다녔으니, 오늘은 좀 쉬엄쉬엄 돌아다녀보자!

오늘의 여행 테마는 힐링!

 


 
오늘은 원래 가기로 했던 식스플래그스가 비수기라 개장을 안 한단다. 오랜만의 놀이공원이라 기대하긴 했었지만, 어쩔 수 없지! 그래서 오늘은 쉬어가는 느낌으로 편한 일정을 다시 계획했다:) 느즈막히 일어나서 주변 구경만 조금 하는 걸로~.~

간단한 동선!

 
좀 오래돼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아마 점심때쯤 일어나 집에서 점심을 대충 때우고 출발을 했었던 것 같다.
첫 목적지는 친구집 근처에 위치한 컵케이크 가게! 미국의 컵케이크는 한국식 컵케이크랑 다른 느낌이라 꼭 먹어봐야 할 디저트이다 ㅎ.ㅎ
시트도 다양하고 위에 데코도 이뻐서, 다 먹어보고 싶은 욕심 때문에 고르기 너무 어려웠다. 고심 끝에 고른 두 가지 컵케이크는 'Ube'라는 자색고구마가 들어간 컵케이크와 허밍버드 컵케이크! 허밍버드는 파인애플, 바나나가 들어갔다고 적혀있길래 신기해서 골랐다!

알록달록 컵케잌!

 
앤 해서웨이가 토크쇼에서 보여준 컵케이크 깔끔하게 먹는 법. 우리가 한 번 따라 해봤다. 

친구ver.
나ver.

 
컵케이크는 달달하니 맛있었다. 우베 컵케이크는 고구마 맛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무난한 달달구리 맛이었고, 허밍버드 컵케이크에서는 파인애플이나 바나나 맛이 아닌 당근케이크 맛이 나서 신기했다. 
 
 길거리에서 컵케이크를 먹으며 타임스퀘어 쪽의 앳홈트립으로 이동했다. 8일차에 방문할 자연사박물관은 실물 티켓이 있어야 해서, 마침 오늘 쉬는 김에 받으러 다녀왔다. 앳홈트립이 있는 건물에 들어가서 두리번거리니, 관리인 혹은 경비원으로 보이는 분이 앳홈트립이 있는 층을 알려줬다. 우리가 누구보다 한국인처럼 보였나 보다 ㅋ.ㅋ. 티켓 받는 건 얼마 걸리지 않았다. 거기서 나눠주는 맛집 팜플렛에 우리가 갔던 곳 체크도 하면서 놀다가 다시 출발했다!

 

티켓을 받고 저녁 먹기 전까지 여유롭겠다 근처에서 쇼핑도 했다. H&M에 들어가서 구경하고, 저번에 봐두었던 치마도 입어봤는데 원단이 너무 얇아서 아쉬웠다. 다른 옷들도 대부분 H&M스러운, 화려하거나 파여있는 옷이라서 살 만한 건 없었다:(

거울샷 중독

 

슬슬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다. 목적지는 타임스퀘어 쪽의 댈러스 바비큐! 트리플 앱에서 보고 골랐던 듯 하다. 

 

가는 길에 사진 한 장!

알록달록

 

댈러스 바비큐 매장 내부는 벌써 할로윈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다. 장식마저 미국 느낌이 물씬 나서 하이틴 드라마나 미국 로코 영화에 들어온 것 같이 느껴졌다.

으스스

 

우리가 시킨 메뉴는 치킨윙 뭐시기 하나랑 립스테이크(?) 하나! 나눠먹기로 하고 2개를 시켰다. 음식은 좀 실망스러웠다. 치킨윙은 엄청 눅눅한 고기에 시큼한 소스가 뿌려져 있어서 금방 물렸고, 폭립은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조금 퍽퍽했다. 치킨윙은 게다가 양도 많아서 꽤 남겼다. 아까워서 포장을 하긴 했지만, 아무도 먹지 않았다죠..

이것이 댈러스 식인가

 

그리고 우린 칵테일도 주문했다! 3개 시켜서 한 개는 나눠먹자고 3개를 주문했는데, 한 잔이 엄청 크더라. 어쩐지 주문할 때 서버가 두 명이서 세 개나 시키냐면서 웃더라ㅋㅋㅋ. 칵테일이 슬러시처럼 얼음이 갈아져 나와서 마시면 머리가 띵하는 아픔을 느낄 수 있다. 양이 많아서 다 먹지는 못했지만, 코코넛 맛이 나는 칵테일도 망고맛이 나는 칵테일도 다 맛있었다! 

바다랑 노을 같은 칵테일

 

저녁을 다 먹고 앞에 있는 젤리 가게로 직진했다. 가게가 엄~청 크고 젤리, 초콜릿, 사탕 종류가 엄청 많았다.

밑에 두 캐릭터는 어디서 많이 봤었던 것 같은데,, 기억은 안나지만 귀여워서 찍었다!

Jelly Jelly - twice

 

숨은 그림 찾기! 저와 친구는 어디 있을까요~?

깨알 거울샷

 

구경하다 친구가 픽한 오레오 가방! 멀리서 보면 까만색 동그란 가방인데, 오레오 쿠키 모양이 새겨져 있어서 귀여움이 폭발했다.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고민하길래 사라고 적극 추천했다!

밝게보면 오레오

 

그리고 구경하며 꽃다발 젤리를 소품 삼아 사진도 찍고,

제 젤리 고백을 받아주세요!

 

노랑노랑 구데타마 인형도 따라하며 놀았다!

나도 늘어지고 싶다~~

 

또 거울 발견했으면 사진 찍어줘야죠!

사진 각도 무슨일

 

가게에서 나와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여긴 마담 투소라는 관광지인데, 밀랍인형이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이다. 쇼윈도 너머로 본 밀랍 인형들이 살아 움직일 것 같이 정교해서 구경해 봤어도 재밌었을 것 같다.

누군지는 모름

 

안이 까매진 유리창은 뭐다? 거울이다! 집가는 길까지 거울샷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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