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 음악회 감상과 단풍 구경🍁 (22.10.23-24)

 

10월 23일 오늘은 일요일!

바이올린 레슨을 가는 날인데, 선생님께서 음악회에 참여하시느라 레슨 시간을 늦춰야하겠다는 연락을 주시면서, 음악회에 초대해주셨다.

 

음악회에 초대 받아 가는데 꽃다발은 사가야할 것 같아서 꽃집에 들렸다!

꽃집에 엄청엄청 귀여운 고양이가 있어서 꽃 포장을 기다리는 동안 열심히 놀아줬다ㅜ.ㅜ 원래 길고양이였는데, 다른 길고양이들이 공격해서 꽃집 안에서 키우신다고 했다. 완전 개냥이라 애교 만땅.. 귀여워!!

삼색이

 

아ㅜㅜㅜㅜ솜뭉치 봐 너무너무 귀여워서 안만질 수 없었다.. 만져도 가만히 있는 순한 냥이!

ㅜ.ㅜ

 

해바라기가 철인가 보다! 해바라기를 메인으로 이쁘게 꽃다발을 만들어주셨다. 전에 엄마아빠 결혼기념일에도 여기서 꽃을 샀었는데, 꽃다발을 너무 이쁘게 잘 만드시는 것 같다! 가격도 괜찮고! 꽃다발 필요하면 계속 여기로 갈 것 같다.

가을 느낌 폴폴

 

초대받아 간 음악회는 구세군과천교회에서 하는 음악회였는데, 교회 앞 솔밭에서 진행됐다. 높게 뻗은 소나무 아래에서 음악 감상이라니! 엄청 감성적이다ㅎ.ㅎ

cheek to cheek을 실제로 듣다니ㅎ.ㅎ 귀호강!

 

오케스트라 연주는 제일 마지막 순서로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디즈니 OST랑 뉴욕가서 봤던 오페라의 유령 OST도 들었고, 앵콜곡은 코난 노래여서 엄청 재밌게 들었다. 나도..언젠간(?) 저렇게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해보고 싶다ㅜ.ㅜ 그럼 연습을 열심히 해야겠지!!

쌤 너무 멋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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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월요일은 회사 휴무일이라 엄마아빠랑 집 근처로 단풍 구경을 나갔다.

바로 서울대공원! 엄마 친구분께서 서울대공원 단풍구경 간 걸 엄마한테 자랑하시는 톡을 옆에서 보고 우리도 가자고 졸라서 다녀왔다 ㅎ.ㅎ

 

입구부터 이쁘게 든 단풍~.~

오랜만이야!

 

리프트 타러 가는 길~! 하늘이 참 맑다! 멀리 리프트 밑에 그물에 알록달록 우산이 걸려있는게 이쁘더라.

높은 가을 하늘

 

리프트 타서 본 우산들! 청량한 가을 하늘과 아주 잘 어울린다.

노란우산 파란우산 오로라우산~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 길에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 역시 단풍은 산 밑에서 구경하는게 최고야 ㅎ.ㅎ

호수와 멀리 보이는 청계산 사이에 핀 단풍들이 아주아주 이쁘다! 근데 10월 말인데 단풍이 아직 덜 들어서 아쉬웠다ㅜㅜ

이쁘당

 

크게 자란 은행나무 노랑노랑 단풍도 이쁘구!

반대편에선 닿겠는 걸

 

내려오면서 먹은 츄러스 ㅎㅎ 오랜만에 먹어서 너무 맛있었다~!

달달 바삭

 

집으로 돌아가기 아쉬우니 카페를 들렀다. 선바위역 근처에 있는 '프랑스빵선생'

여기 시그니처인 밤파이가 완전 내 스타일이었다. 앙금이 JMT

다른 빵은..그냥..그래..

 

오늘의 일기 끝~!